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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을' 한국 유망주 김민수, 지로나와 3년 재계약…"지로나의 빛나는 보석"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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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성장 중인 한국인 유망주 김민수가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로나 아카데미가 2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김민수가 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카탈루냐 지역지인 '레스포르티우'도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지로나의 젊은 유망주 김민수가 2027년까지 계약을 갱신했다. 18세의 한국인 공격수는 미첼의 1군 팀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로나 아카데미의 보석 중 하나인 김민수는 지로나와 3시즌 더 함께하며 지로나가 어린 재능 발전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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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으로 현재 17세인 김민수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다. 경기도 광주시 광주초등학교 진학 후 스페인으로 건너간 그는 메르칸틸 아카데미, CF 댐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해 1월, 지로나 B팀과 계약을 맺었다.

2022-2023시즌 19세 이하 팀과 B팀을 오간 김민수는 테르세라 페데라시온(5부리그) 18경기, 933분을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여름 지로나의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수는 U-19 팀에서 주로 뛰면서 B팀 경기도 종종 뛰었다. 2023-2024시즌엔 U-19팀 리그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했고 B팀에서도 26경기를 소화해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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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가 꾸준히 성장한다면 향후 라리가에 또 다른 한국 선수의 등장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까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라리가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PSG로 떠나며 라리가에 한국 선수가 없다.

지로나는 과거 백승호(버밍엄시티)가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적한 곳이기도 하다. 2018-2019시즌엔 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김민수의 소속팀 지로나는 1930년 창단한 카탈루냐주 팀으로 바르셀로나, 에스퍄뇰과 라이벌인 팀이다. 지로나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소유한 시티 풋볼그룹이 최대 지분 47%를 소유한 시티 풋볼그룹 산하 구단이다. 더불어 미국인 마르셀로 클라우르가 지분 35%를 소유했는데 이 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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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지난 2023-2024시즌 라리가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에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수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3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가까운 미래에 라리가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1군 팀에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가 AS로마(이탈리아)로 이적했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정착에 실패한 브리안 힐이 1년 임대를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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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경우, 비유럽 쿼터를 한 자리 차지해야 한다. 존 솔리스(베네수엘라), 빅토르 치간코우(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2자리가 남아 있어 김민수가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U-21 선수가 출전 가능한 B리스트가 있어 이 명단을 통해 김민수가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라리가 데뷔에 성공한 경우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 총 6명이다. 김민수가 라리가 7호 한국인 선수가 될지 궁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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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로나, 김민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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