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15번째 협업…'수유천' 9월 18일 국내 개봉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그의 연인 김민희 주연의 영화 '수유천'이 오는 9월 18일 개봉일자를 확정지었다. 김민희 외에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김민희는 이를 통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수유천'으로 4번째 로카르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섬세함과 인내, 절제를 위한 대담함이 필요하다. 홍상수 감독의 깊이 감동적인 영화 '수유천'에서 이 여배우는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의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내 심사위원단 모두를 경탄하게 만들었다.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김민희 씨에게 드린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민희는 "같이 작업해 주신 배우들께 감사하고 따뜻한 말 건네준 관객들께 감사하다. 홍상수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전원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