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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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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신작 '수유천' 국내 관객들 마음도 잡을까…9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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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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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영화제작 전원사, (주)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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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김민희 배우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22일 '수유천' 측은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유천'에는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홍상수의 연인 김민희는 출연과 함께 제작실장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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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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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흰색 실크 드레스를 입은 김민희는 "로카르노와 심사위원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 그 짧은 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희는 감독이자 연인 홍상수 감독을 언급하며 "저는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하며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됐다. 홍상수는 2019년 부인과의 이혼 소송에서 졌지만, 김민희와 올해로 9년 차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수유천'은 오는 9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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