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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빙상장, 해외 피겨 꿈나무들 전지훈련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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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우수 코치진·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등 장점

연합뉴스

김해 빙상장에서 훈련하는 피겨 꿈나무들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빙상장이 아시아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팀쥬얼스(Team Jewels)' 피겨 꿈나무 선수단을 운영하는 재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총 22명의 다국적 피겨 유망주들이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김해 빙상장을 잇따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해 빙상장은 최첨단 시설에다 국가대표 출신의 우수한 코치진, 저렴한 체류 비용, 공항 접근성 등의 장점을 갖춰 인기있는 것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특히 재단 피겨 선수단 출신인 손다온(16) 학생이 최근 대한빙상연맹의 2024∼2025시즌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성과를 거둬 김해 빙상장 훈련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 빙상장은 최근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시민을 위해 빙상장 무료 영화 상영회, 피겨 선수단 시범 공연 등을 개최하는 등 색다른 '쿨 서비스'도 선사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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