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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종합] 상의 탈의한 영철→복권 선물한 경수…개성 가득 자기소개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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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I SBS Plus, ENA ‘나는 솔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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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돌싱남들이 개성 가득한 자기소개를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성 출연자가 캐리어를 끌고 남성 출연자들이 앉아있는 벤치를 지나갈 때 마음에 들면 일어나 함께 가는 것이었다.

정희, 현숙, 영자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반면 영숙은 영수, 영철, 상철, 경수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영숙은 “진짜 상상하지 못했던 포인트였다. 2표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이 선택해주니 ‘내 어떤 이미지 때문에 선택해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숙소에 도착한 출연자들은 공용거실에 모여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다. 영철은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방마다 한 명씩 여기 오든 옆방에 오든 해서 남녀 한 명씩 방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며 혼숙을 제안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영철은 “18금 느낌으로 제안해봤다. 왜 이럴까. 다 아는 사람들이”라며 해명했다.

이를 본 MC 송해나는 “너무 진담처럼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고 데프콘은 “깜짝 놀랐다. 저건 마취총 쏴서 재워야 한다”고 했다.

술자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숙과 영자는 여자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현숙은 “이런 감정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느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숙은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현숙은 “오늘 하루 꿈같았다.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며 “총대 메고 전쟁터에 왔는데 무섭다고 도망갈 수는 없지 않냐. 그럼 죽지 않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한 번쯤 나도 다가가 봐야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둘째 날 아침,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영철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라는 직업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초등학생 두 딸이 있다. 나 혼자 키우다가 작년에 첫째 딸이 엄마에게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주고 현재 둘째 딸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 중임을 밝히며 상의를 탈의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1위로 꼽힌 상철은 “8개월의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다음해 상대방의 귀책사유로 이혼하게 됐다”며 “우리 가족과 처가가 친하게 지내면서 여행 가는 걸 꿈꿨다. 그런 꿈을 이루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수는 1988년생 외국계 광고회사 미디어 디렉터였다. 경수는 자기소개 후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고 여기까지 왔을 텐데 다들 좋은 짝 만나서 끝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출연진들에게 복권을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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