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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프로축구 울산 '천적' 광주 1-0 격파…코리아컵 준결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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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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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야고


축구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천적' 광주FC를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에 터진 야고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쳤습니다.

울산은 코리아컵의 전신인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준우승한 2020년 이후 4년 만의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또 광주를 상대로 최근 4연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던 울산은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치른 광주전에서 연패도 끊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광주는 28일 열리는 준결승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야 구단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재희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포항은 대회 2연패와 통산 최다 6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제주는 28일 원정으로 치를 2차전에서 승리하면 부천 SK 시절이던 2004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합니다.

제주가 전반 3분 김주공, 전반 10분 유리 조나탄의 골로 2대 0으로 앞서갔지만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안재준이 머리로 연결해준 공에 전민광이 발을 갖다 대 추격골을 넣었습니다.

양 팀 모두 후반에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해 승부는 제주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으나 관중석에서 한 관중이 무더위로 8분 동안 응급조치를 받은면서 10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이 변수가 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4분 포항 정재희가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아 포항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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