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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JLPGA 최연소 15세 우승' 이효송, KLPGA 데뷔…"큰 무대 경험 쌓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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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 출전…프로 데뷔전

뉴시스

이효송이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 클래식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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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하나금융그룹)이 프로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효송은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2008년생인 이효송은 프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효송은 "한화 클래식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설레고 긴장된다.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상금에 대한 욕심은 아직 많지 않다. 데뷔전이기 때문에 적응하면서 언니이자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며 "프로 데뷔가 결정된 뒤 한 달 동안 경기가 없었는데, 연습장과 필드에서 샷을 잡으면서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효송은 올해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정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돌아본 이효송은 "우승하고 트로피를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내가 우승한 게 맞는지 실감이 잘 안 났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축하를 받으니 실감 났다"고 말했다.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프로 데뷔전에 임하게 된 이효송은 "프로 전향 고민은 일본에서 대회가 끝나고 돌아오면서부터 많이 했다"며 "영국 주니어 오픈이 끝나고 입회 신청을 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큰 무대에서 일찍 경험을 쌓고 싶다는 내 의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이제 데뷔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며 "상금이나 여러 부분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 같은 데, 그런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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