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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대1로 비겼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놓쳤다.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막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의 확실한 우위였다.
경기 시작 후 첫 60분까지는 좋았다.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엔 선제골로 앞서 갔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감각적으로 찔러준 공을 제임스 매디슨이 크로스로 연결했다. 페드로 포로가 달려들며 헤더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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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엔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이미 바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했다. 점수는 1-1이 됐다. 바디가 바로 골문 앞에 있는데 이를 견제한 토트넘 수비수가 하나도 없었다.
경기 후 손흥민의 표정은 어두웠다. "정말로 좌절감이 크다. 축구 경기는 60분이 아닌 90분 동안 진행된다. 승점 2점을 잃어버려서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해 우리가 좀 더 날카로웠고, 마지막 순간에 더 나은 결정을 내렸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이런 기회 놓치면 상대에게 벌을 받게 된다"며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 정말로 큰 좌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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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골 결정력 부족을 꼬집었다. "여전히 우리의 축구를 하려 했다. 하던 방식대로 경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골을 허용하기 전에도, 허용한 후에도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더 날카로웠어야 했다"며 "우리는 작년부터 이런 스타일로 경기했다. 마무리가 부족했을 뿐이다. 아까 말한 것처럼 우리는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 기회가 오면 골 넣고 냉정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개선점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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