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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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과 김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광주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14분 아사니의 선제골과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강원 코바체비치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5분 연속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헨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강원의 3대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강원은 이날 극적인 역전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부천FC 바사니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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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7라운드 MVP는 부천 바사니가 차지했다. 바사니는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14분 루페타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부천이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 열린 성남과 천안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성남 후이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성남은 후이즈가 후반 17분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천안 툰가라가 후반 30분 다시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이다. 수원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마일랏과 김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연승과 함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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