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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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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만난 '파일럿'… '에이리언' 박스오피스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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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정상 날던 '파일럿'

'에이리언'에 밀려 2위로

이데일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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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지난 주말 이후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이후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파일럿’은 뒷심 부족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19일 5만 6127명을 기록, 누적관객수 75만 3753명으로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개봉 이후 한 차례 ‘파일럿’에게 1위를 내줬지만, 주말 이후 다시 정상을 차지하면서 4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파일럿’은 같은 기간 4만 60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92만 6983명을 기록, 400만 관객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 이후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렸지만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흥행세에 밀려 순위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이어서 3위 ‘행복의 나라’, 4위 ‘트위스터스’, 5위 ‘빅토리’ 순으로 집계됐다.

극장가 복병으로 떠오른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 관객수 8만 9367명을 넘어서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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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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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를 전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오래전부터 한국 영화는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었다”며 ‘올드보이’부터 ‘부산행’, ‘살인의 추억’, ‘반도’에 이르기까지 한국 거장들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로 ‘올드보이’를 언급하는가 하면, ‘반도’를 봤을 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또 “한국 영화가 저에게 준 영향을 여러분들도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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