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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승격 팀에 승점 3점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시아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뛰었던 톱 자리에서 내려와 주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 최전방 9번 자리는 구단 역대 최고액을 본머스에 지불하고 영입했던 도니믹 솔랑케였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에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최고 팀과 스파링했고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을 한껏 올랐다. 왼쪽 측면에 돌아온 손흥민도 부지런히 뛰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전반 8분 손흥민이 꽤 먼거리에서 솔랑케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한 '택배 크로스'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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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토트넘 공격은 더 매섭게 레스터 시티를 몰아쳤다. 브레넌 존슨이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볼을 전달해 추가골 기회를 맞이했지만, 타이밍이 살짝 어긋난 손흥민 발끝에 볼이 닿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토트넘 공격에 휘둘렸고 전방에서도 별다른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유효슈팅 0개로 부진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패스를 섞어 토트넘 공격을 지휘하며 팀 전체 공격 템포와 화력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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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도 순간순간 위협적이었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 발끝이 달아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6분 제이미 바디를 중심으로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이비 바디가 머리로 돌려놔 토트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점점 분위기를 올리던 레스터 시티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예상치 못했던 시나리오를 좀처럼 이겨내지 못했다. 이후 벤탄쿠르가 볼 다툼 과정에서 강하게 충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호흡기까지 차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써야하는 상황이 됐다.
다만 토트넘이 교체 카드로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고 공격 주도권을 회복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레스터 시티 수비 3~4명 시선을 끌어 토트넘 동료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이어 루카스 베리발이 슈팅했지만 레스터 시티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42분에는 루카스 베리발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뚫으려고 했지만 볼 트래핑이 길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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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 평가는 어땠을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경기 초반 솔랑케에게 크로스를 보내는 등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캡틴으로서 충분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사라졌다"라면서 평점 5점을 매겼다.
전반전엔 인상적이었지만, 토트넘 팀 레벨이 점점 떨어지면서 손흥민 경기력도 함께 올라오지 못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부터 많은 숙제를 안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슈팅 15개(7개), 점유율 70%(레스터 30%), 코너킥 13개(레스터 2개)로 압도적인 지표를 기록하고도 이기지 못했다.
한편 후반전에 반등해 승점 1점을 가져온 레스터 시티 스티브 쿠퍼 감독은 "후반전에 만족한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다투는 팀과 좋은 경기를 했다. 팀 수준, 투자 금액을 비교했을 때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전반전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더 공격했고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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