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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종합] '38세' 곽시양 "♥임현주, 너무 귀여워…늘어진 츄리닝 입은 모습에 꽂혔다"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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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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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예능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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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1987년생 곽시양이 처음 호감을 갖게 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성웅 곽시양 {짠한형}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영화 '필사의 추격' 주역인 박성웅과 곽시양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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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곽시양에게 공개 연애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그는 "거의 1년 돼간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그 친구한테 반하게 된 게 내 친구 중 임성재라는 배우가 있다. 그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지금의 내 여자 친구가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둘러메고 축 늘어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귀엽고 당차게 걸어왔다. 그 모습이 나한테 너무 귀여웠다. 거기에 꽂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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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은 "세팅하고 차려입은 모습보다 그런 거에 조금 더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다음 데이트 때 예쁘게 입고 오면 갈아입고 오라고 하느냐"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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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돌려 신동엽은 무표정에 관한 일화를 풀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평상시에도 항상 웃는 줄 안다. 계속 웃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석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좋은 일 있냐'고 묻는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괜히 길거리 갈 때도 미친X처럼 방긋방긋 웃고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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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시양이도 보면 애가 되게 착한데 모르고 스쳐 지나가면 오해 소지가 있다. 우리는 잘생기면 다 X가지 없어 보인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신동엽은 "나도 신인 때 X가지 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고 공감했다. 박성웅은 "'남자 셋 여자 셋' 오랜만에 보는데 형 진짜 잘생겼더라"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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