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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풋볼 런던에 "손흥민은 왼쪽에서 가장 잘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많은 부분이 뛰어났지만 부상이 많았다. 그래서 손흥민을 안에 두고 플레이해야 했다"며 "알다시피 존슨이 구단에 온 첫 해였다. 겨우 22세였다. 빅클럽에서 첫 시즌이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이반 페리시치와 마누르 솔로몬을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잃었다. 티모 베르너와 계약했지만 여전히 윙어 두 명이 없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이 올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가 왼쪽에서 넓게 뛸 때 우리가 훨씬 더 나은 팀으로 보인다. 우린 최전방 스리톱에서 개선이 필요했고,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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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격적인 선택은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전보다 볼을 잡는 시간은 줄었지만 정확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무려 8골을 몰아넣으며 토트넘의 10경기 8승 2무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25골에서 3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뛰고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와 정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 있던 유일한 옵션은 아니었지만 팀으로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었다. 손흥민이 더 많이 뛸 수록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건 (우리 팀에) 엄청난 자산"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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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최전방 공격수를 맡기고 손흥민을 측면으로 옮겼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장이 커졌다.
잉글랜드 축구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테디 셰링엄도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며 "내 생각에 그들은 여전히 해리 케인을 대체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이지만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토트넘은 힘들 때 다른 선수들을 끌어올릴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루이 사하는 베팅사이트 패디 파워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은 이번 시즌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에게 공간과 기회를 줬던 것처럼 윙어로 뛰어야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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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본머스에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으로 걸려 있었던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를 본머스에 지불하기로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올 당시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83억 원)의 약 세 배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1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마침 내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했다"며 "솔랑케는 토트넘에 부족한 요소를 메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난 솔랑케를 좋아한다"며 "솔랑케 영입에 도전한 팀이 (토트넘 이외) 없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랑케는 완벽한 중앙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사이즈, 스피드는 물론이고 기술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도 잘 알고 있다. 나는 솔랑케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본머스에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본다. 출발만 잘한다면 골든 부츠를 놓고 경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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