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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미우새' 김승수♥양정아, 돌고돌아 알콩달콩 스킨십···귓속말 플러팅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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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승수가 양정아를 향한 플러팅을 멈추지 않았다.

18일 방영한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와 양정아가 생일을 맞이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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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생일은 연도까지 똑같았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놀이동산으로 초대했다. 양정아는 “생일을 이런 데서 기념한 게 처음이다”라면서 “어떤 추억을 남겨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거다”라며 자연스럽게 양정아와 포옹했다.

서장훈은 “스킨십은 별 일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았다.

양정아는 “바이킹은 절대로 안 된다. 나 오바이트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심을 보였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팔짱을 꼬옥 끼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일부러 못 타겠다고 했는데, 스킨십 때문에 탄 거 아니냐. 무서우면 더욱 꽉 잡게 된다”라면서 김승수의 고단수 플러팅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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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를 탈 때 이들은 커플 혹 부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두 사람 오늘 무슨 일이 날 것 같다”, “저는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깍지 끼면 둘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배 타는 놀이기구에서는 백허그까지 등장했다. 놀라는 양정아는 김승수 뒤에 타서 김승수의 목을 끌어안았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결판이 나야 하는 상황 아니냐”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고, 모벤져스는 “이거 완전 웨딩 사진인데”라며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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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한 두 사람은 김승수의 집을 향했다. 양정아는 앞치마를 둘러메며 김승수에게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장담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는가 하면 묘한 핑크빛 기류도 감지되었다.

김승수는 “저번에 이야기할 때 물어보지 않았냐. 60살까지 결혼 안 하면 우리 친구처럼 같이 살래, 물어 본 적 있지 않냐. 그 나이를 당겨 볼 생각은 없다”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이건 프러포즈다. 방송에서 진짜 고백하는 거냐”라며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양정아는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고, 일단”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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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물 증정식 및 케이크 커팅, 그리고 와인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승수는 양정아의 선물을 위해 주얼리 샵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선물로 자신이 쓰는 디퓨저와 똑같은 향을 준비했다. 김승수는 “보답으로 나도”라면서 목걸이를 건넸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목에 친히 목걸이를 둘러주어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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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승수는 “생일 맞이해서 서로 소원 하나씩 들어주기 할까?”라면서 “귓속말로 소원을 빌겠다”라고 말한 후 귓속말을 속닥거렸다. 김승수가 말하는 건 들리지 않았다. 양정아는 “진짜?”라고 말한 후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영철은 “대체 뭐라고 한 거냐. 제발 알려줘라”라며 간절히 외쳤으며, 서장훈은 “고백한 거 아니냐”라며 추측했다. 신동엽은 “입 모양으로 살짝 봤다. 카메라 없는 데로 가자고 했다”라고 날조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일요 예능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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