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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오는 2027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인 AFC 회원협회위원회(AFC Associations Committee) 부위원장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AFC는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몽규 회장을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한다고 최근 공식서한을 통해 전해왔다"며 "임기는 2027년까지다. 16개 상설위원회 중 하나인 해당 위원회는 AFC와 회원국 협회의 관계 관련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논의하는 위원회로 현재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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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AFC 총회에서 AFC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는 AFC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들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에는 6장의 집행위원 쿼터가 배정되어 있으며, 이 중 한 자리가 2023년 2월 열린 AFC 총회 이후 공석이었다. 공석에 대한 선거는 차기 총회에서 실시한다는 AFC 정관에 따라 지난 5월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정 회장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이 확정됐다. 정 회장은 앞서 FIFA 평의회의원, AFC 부회장 선거에 여러 차례 낙선했으나 체급이 낮은 AFC 집행위원 당선을 통해 국제축구 외교 무대 재진입을 이뤘다. 이어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도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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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AFC 내 보폭 넓히기는 올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말 AFC 시상식(AFC Annual Awards) 및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1994년 제정된 AFC 시상식은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 지도자, 심판, 클럽 등을 시상하는 AFC의 주요행사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 시상식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이 결정됐다.
정 회장은 최근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얼마 전 출간한 축구 관련 자서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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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인판티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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