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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조성환 감독이 어린 선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은 9승 5무 10패(승점 32)로 8위, 충남아산은 10승 7무 7패(승점 37)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부산은 음라파, 라마스, 페신, 임민혁, 이승기, 이동수, 김희승, 이현규, 김륜성, 이한도, 구상민이 선발 출장한다. 이상준, 이동훈, 성호영, 유헤이, 강지훈, 최동렬, 황병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후임으로 조성환 감독이 왔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최근 충북청주FC, 서울 이랜드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내줬다. 부산은 무실점과 함께 연패를 끊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조성환 감독은 "조위제 선수가 피로골절도 있고 허벅지 근육 파열이 있어서 빠졌다. 이한도 선수와 수비의 핵심이었는데 이탈했다. 최근 경기 실점도 많이 하고 있어서 수비에 무게를 두는 전술로 준비했다"라며 경기 준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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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은 2002년생 이현규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현규의 데뷔전이 됐다. 벤치에는 2004년생 최동렬도 앉았다. 이에 "기회를 받기 위해서 뒤에서 열정적으로 준비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한테도 자극이 필요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젊다는 건 열정과 패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인천은 최우진, 박승호 등 어린 자원들로 경기를 치러 '인천 유치원'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어린 선수에 대한 조성환 감독의 철학이 있었다. 조성환 감독은 "성인이 되면 어린 선수는 없다. 젊은 선수다.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 선수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용할 것이다. 누군가한테는 기회고 누군가한테는 위기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부임 후 2연승을 달렸지만 최근에는 2연패에 빠졌다. 조성환 감독은 "분위기는 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딱히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잘 준비해줬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타나야 한다. 하나의 팀이 돼서 여러 가지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조성환 감독에게 낯선 곳이다. 선수 시절, 감독 시절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기장이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성환 감독은 "다른 경기장은 한 번 씩 가봤는데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새로운 곳이다. 나는 환경에 잘 적응한다. 여러 가지 핑계 대지 않고 주어진 상황 속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와 우리 선수들 모두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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