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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폐막에 맞춰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미리보는 2028 메이저리그 드림팀'을 정리했다. 디애슬레틱은 "미국은 올림픽에서 (여섯 번 참가해)단 한 번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WBC에서도 (다섯 번 나가서)단 한 번 우승했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려면 최고의 미국 야구 선수들이 모두 필요할 것이다"라며 ZiPS를 기반으로 예상한 2028년 미국 야구 드림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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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리 러치맨(30, 볼티모어)
로건 오하피(28, 에인절스)
디애슬레틱은 "러치맨은 서부 출신이자 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고, 두 번 올스타에 뽑혔다. 과거 대학 대표로 국가대표 경기에 나간 적도 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매일 경기에 나가지는 않을지 몰라도 2028년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러치맨을 주전 포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 "에단 살라스(샌디에이고, 미국 베네수엘라 이중국적)를 대표팀에 넣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만 대신 오하피를 선택했다. 그는 패트릭 베일리나 칼 랄리만큼 수비력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그 둘보다 젊고 타석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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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브라이스 하퍼(35, 필라델피아)
2루수 잭슨 홀리데이(24, 볼티모어)
3루수 거너 헨더슨(27, 볼티모어)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8, 캔자스시티)
백업 마신 윈(26, 세인트루이스)
백업 로이스 루이스(29, 미네소타)
하퍼가 4년 뒤에도 국가대표급 선수일까. ZiPS는 하퍼가 35살이 되는 2028년에 1.3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량은 하락세를 탈 것이 분명하다는 예상.
그러나 디애슬레틱은 "하퍼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일 수는 없겠지만 하퍼는 중요한 상황에서 뭔가 보여주는 선수다"라고 했다.
아 매체는 또한 잭 네토(에인절스)와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조던 웨스트버그(볼티모어), 알렉 봄(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비 마요(볼티모어) 등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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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카일 터커(31, 휴스턴)
중견수 잭슨 메릴(25, 샌디에이고)
우익수 무키 베츠(35, 다저스)
백업 코빈 캐럴(27, 애리조나)
백업 제임스 우드(25, 워싱턴)
디애슬레틱은 "메릴은 나이와 생산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예비 국가대표다. 2028년 대표팀 주전 중견수로 그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는 이미 파워와 스피드, 콘택트 능력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터커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35살이 될 베츠가 주전 우익수로 어울릴까. 이 매체는 "베츠는 올림픽이 다시 돌아올 때 35살이 된다. 그는 우아하게 나이를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훌륭한 콘택트 능력을 갖췄고 다섯 가지 툴을 모두 보유했다"고 썼다.
#지명타자
애런 저지(36, 양키스)
지명타자 저지는 베츠나 하퍼보다 1살 많은 36살이 된다. 매체는 "저지가 배리 본즈 같은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선정했느냐고 할 수도 있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며 "주루와 수비 능력이 가장 빨리 쇠퇴한다고 하지만, 30대 중반에도 장타를 치는 선수는 있었다. 저지가 라인업에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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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26)
스펜서 스트라이더(29)
타릭 스쿠발(31)
조지 커비(26)
로건 웹(31)
#불펜투수
코빈 번스(33)
콜 레이건(30)
헌터 그린(29)
오리온 커커링(27)
조시 헤이더(34)
데빈 윌리엄스(33)
메이슨 밀러(29)
투수의 4년 뒤를 예측하는 것은 야수를 내다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투수들의 부상이 점점 잦아지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4년 전 리그 톱10 투수 가운데 단 2명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각 팀들은 중요한 투수들을 보호하고 싶어할 것이다. 대표팀에 이런저런 조건을 달 수 있다. 과거 WBC에서도 그랬다. 2027년에도 대표팀 투수가 누가 될지는 예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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