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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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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뒤에서 밀었는데…’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진 황희찬, PK 한 골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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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개막전부터 아쉬운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울버햄튼은 1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20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홈팀 아스날에 0-2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개막전 승점쌓기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부카요 사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아스날이 2-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넣었다. 전반 25분 부카요 사카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무도 막지 않았다. 쇄도하던 카이 하베르츠가 가볍게 헤더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튼 수비수들이 아무도 하베르츠를 견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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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밀어붙인 아스날이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사카가 오른쪽 박스에서 수비수 두 명을 개인기로 제치고 곧바로 왼발슛을 때렸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강한 슈팅이 그대로 골대를 갈랐다. 아스날이 2-0으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황희찬은 마지막까지 찬스를 노렸다.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황희찬이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을 때 팀버가 뒤에서 손을 써서 밀었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충분히 페널티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황희찬이 시즌 1호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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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버햄튼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황희찬에게 주지 않은 페널티킥이 못내 아쉬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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