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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중요한 승부에서 황선홍 감독은 징크스를 깨며 승리하길 원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24점(5승 9무 12패, 26득점 37실점, -11)으로 10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이창근, 이상민, 김재우, 김현우, 김문환, 밥신, 김민우, 켈빈, 마사, 김현욱, 천성훈이 선발로 나온다. 이준서, 이정택, 임덕근, 이순민, 김준범, 김승대, 정우빈, 윤도영, 구텍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인천전에 대해 "정말 중요한 경기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지난 수원FC전 2-1 승리로 7경기 무승을 끝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비슷한 순위권에서 잔류 싸움을 하는 인천을 홈에서 잡고 분위기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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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텍이 돌아왔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20~30분 정도 투입할 생각이다. 파워를 가졌고 본인 의지도 크다. 최전방에 다른 옵션이 될 것이니 정상 컨디션만 되면 힘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기존 주전 중원 라인 주세종, 이순민이 다 이탈했다.
경쟁은 필요하다. 최적 조합을 찾아야 한다. 경쟁력을 보인 팀이 경기장에서 더 뛰는 거다. 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주세종은 명단에서 빠졌는데 부상은 아니다. 김민우, 밥신이 잘해주고 중원이 조금 포화 상태라 빠졌다. 선수들도 상황을 다 인지하고 있다.
-김인균 복귀 시점은?
회복 중이다. 오늘 데리고 오려고도 했는데 또 부상을 당하면 더 어려워지기에 일단 지켜보자고 했다.
-인천에 유독 약했던 대전이다.
이해가 안 갔다. 10경기 1무 9패더라. 이번에 깨보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징크스를 깨는 건 어려운 일이다. 두 배의 힘이 든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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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프로 계약을 맺었다.
대전에서 더 뛰다 유럽을 갔으면 한다. 22세 이하 선수다. 윤도영만한 선수가 없다. 기회를 많이 줘야 하는데 팀에 경쟁이 필요하다. 이름값, 유명세, 나이로 뛰는 게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걸 선수들에게 분명히 말했다.
-천성훈이 친정 상대로 나선다.
부담이 될 까봐 따로 이야기는 안 했다. 팀적으로 말할 때 요구사항만 이야기했고 "잘해라" 정도만 언급했다. 본인 의지를 확인하고 싶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얼마나 변할지 기대하고 있다.
-이제 본인의 색깔을 입힌 느낌인가?
축구는 한 순간에 선수가 많이 온다고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상황을 거쳐 복잡함 속에 있다. 올 시즌까지는 계속 진행될 거라고 본다. 어려운 시즌이 될 거다. 감안했던 일이다. 조금씩 정리를 하면서 바꿀 것이다. 일단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1차적 목표다.
-제자 신진호, 이명주가 나란히 인천 중원에 나선다.
제일 골치 아픈 선수들이다. 얼마만큼 제어를 할 수 있는지가 경기 양상을 바꿀 것이다. 밥신, 마사, 김민우가 최선을 다해 이겨내야 승리에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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