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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최영근 감독이 본인을 향한 무서움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28점(6승 10무 10패, 28득점 34실점, -6)으로 9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이범수, 최우진, 김건희, 요니치, 정동윤, 신진호, 이명주, 김도혁, 박승호, 음포쿠, 무고사가 선발로 출전한다. 민성준, 김연수, 김동민, 김준엽, 문지환, 지언학, 제르소, 김보섭, 홍시후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영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이긴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회복이 제일 중요했다. 선수들, 스태프들 모두가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안다. 의지가 좋았고 분위기도 훌륭했다"고 하면서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하 최영근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대전도 8경기 만에 이겨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 집중력 싸움이 결과를 결정할 것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누가 더 집중을 하고 실수를 줄여가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프로 감독은 처음인데 어려움을 말해준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다. 가장 인지시키는 건 심리적, 정신적 부분이다. 계속 터치하면서 가는데 역시 어렵긴 하다. 동계훈련을 거치지 않고 중간에 부임했는데 하루 이틀 만에 입혀진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전술적으로는 갈수록 좋아질 수 있어도 심리적으로 다듬지 못하면 무너질 수 있다. 멘털이 올바로 서야 전술도 받아들일 수 있다.
-김도혁, 신진호, 이명주가 나란히 나선다.
계속 살려야 하는 선수들이다. 처음부터 잘 맞진 않아도 본인이 할 미션들을 정확히 알고 있다.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준비는 잘하고 본인들도 의지가 크다.
-제르소가 복귀했다.
100%는 아니다. 90% 상황이라 유동적으로 볼 것이다. 경기에 투입할지, 시간을 줄지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본인 의지는 강하나 아직 통증은 있는 것으로 안다. 잘 판단하겠다.
-구단 공개 영상을 보면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친다. 일부 팬들은 "무섭다"라고도 하던데.
생긴 게 이래서 그런가… 선수들이 날 어려워하지 않는다. 워낙 소통도 잘하고 방에 찾아와 이야기도 자주 한다. 대신 훈련장에 가면 숨쉬기 어려울 것이다. 난 그런 스타일이다. 훈련 밖에서는 '노 터치'다.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자주 한다.
-복귀 소식에 누가 가장 반기던가.
무고사, 이명주, 김도혁 등 모두가 고마워할 정도로 반겨줬다.
-지난 경기 첫 승 의미는?
나한텐 데뷔승이고 선수들에겐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폭제였다. 그러나 의미는 크게 두지 않으려고 한다. 매번 마지막 경기처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건 지난대로 잊어야 한다. 경기 끝나고 오늘만 기뻐하자고 한 이유다.
-신진호, 이명주 중요성이 커 보인다. 따로 한 이야기는?
두 선수는 K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둘을 데리고 상대에 적어도 경기력으로는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진호에겐 포항 스틸러스 시절을 보고 싶다고 했다.
-천성훈이 친정 상대로 나온다.
큰 의미 없다. 이적은 축구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천성훈은 우리 팀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대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인천 팬들이 응원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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