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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STAR] 어느새 7골 5도움, 대구 1000호 골 주인공...올해도 역시 '세징야는 세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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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징야는 부담과 책임감을 짊어지고도 자신의 역할을 100% 해주는 선수다. 항상, 늘 그랬듯 세징야가 살아야 대구FC가 산다.

대구는 16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3-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승점 27점(6승 9무 12패, 27득점 34실점)이 되면서 10위에 올랐다. 김천은 2위에 위치했다.

무려 8경기 만에 승리였다. 박창현 감독 부임 후 어린 선수들이 활약을 하면서 대구의 분위기는 좋았는데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끝내 완전 영입에 실패한 벨톨라 빈자리는 컸고 여름에 온 이탈로도 큰 활약을 하지 못해줬다. 수비는 흔들리고 공격은 풀리지 않으면서 대구는 수렁에 빠졌고 7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선두 경쟁을 하는 돌풍의 팀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 대구는 3-0 대승을 기록했다. 황재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정치인, 바셀루스가 공격진에 위치한 가운데 대구는 김천 공격에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페널티킥까지 내줬는데 오승훈이 선방하면서 버텨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세징야가 골을 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대구의 K리그 통산 1000호 골이었다. 주인공은 대구의 전설이자 '유일신' 세징야였다. 세징야 골로 흐름을 바꾼 대구는 후반 15분 정치인이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김천의 반격에도 오승훈의 선방과 카이오, 김진혁 분투로 막아낸 대구는 후반 29분 김천 수비 실수를 골로 연결한 세징야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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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승리를 거둔 대구다. 역시 세징야와 함께 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이젠 시간이 흘렀다고 해도 대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세징야라는 걸 다시 보여줬다. 7골 5도움으로 대구 최다 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에 올라있다. 외국인이지만 대구의 정신적 지주로서 박창현호를 이끄는 중이다.

매 시즌 대구가 위기에 있을 때마다 세징야가 대구를 살렸고, 이번 시즌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대구는 다음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전 흐름을 살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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