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라이브] '데뷔전 데뷔골' 루카스, "린가드? 오기 전부터 알았어...최고의 호흡 맞추고 싶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루카스 실바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올 시즌 4연승을 견인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2승 6무 9패(승점 42)로 리그 5위에, 제주는 10승 2무 15패(승점 32)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루카스는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서 계속해서 제주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루카스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 경기를 펼치기보단 하프 스페이스를 끊임없이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알고도 막지 못했다. 전반 23분 루카스는 좌측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강상우의 패스를 받고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파포스트를 노리고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루카스의 한 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에 선정된 루카스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 전에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기고 싶었던 경기다. 이기고 싶었던 것에 대해 기쁘다. 데뷔전이라서가 아니라, 골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루카스는 린가드와 함께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가 함께 주고받는 패스와 호흡이 비록 첫 경기였지만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루카스는 "서울에 오기 전부터 린가드에 대해 이미 들었고, 린가드는 굉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굉장한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고, 서울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이 영광스럽고,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싶다. 오늘은 45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욱 경기를 뛰며 제가 린가드에게 어시스트를 해주고, 제 어시스트를 린가드가 받아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루카스는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는 "제 적응은 잘 되어가고 있다. 굉장히 행복하고 서울은 굉장한 도시이며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큰 환대를 받았고, 훈련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유럽에서 와서 원래는 비시즌이라 적응해야 하지만, 차근차근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한국 축구는 빠르고 전환이 많은 것 같다. 제 장점을 더 보여드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다양한 팀에게 러브콜을 받았는데, 서울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다른 팀의 오퍼가 같이 왔지만, 서울의 프로젝트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과 팀원들, 좋은 도시가 선택하기에 쉬웠다. 서울에서 제안이 왔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선택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