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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루카스 실바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올 시즌 4연승을 견인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2승 6무 9패(승점 42)로 리그 5위에, 제주는 10승 2무 15패(승점 32)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린가드, 강성진, 조영욱, 이승모, 최준, 루카스,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 강현무가 선발 출전했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서진수, 헤이스,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박주영,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 김동준이 출격했다.
루카스가 K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루카스는 김기동 감독의 이번 이적시장에서 '원픽'이라는 후문이다. 그만큼 서울은 루카스의 능력을 높게 샀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서 선발로 내세웠다"며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까지 눈독을 들인 선수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좋은 선수다. 경기는 많이 봤다.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했다. 우리도 보고 있던 선수였다. 아직 우리나라 기후에 덜 적응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경계하기까지 했다.
루카스는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서 계속해서 제주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루카스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 경기를 펼치기보단 하프 스페이스를 끊임없이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알고도 막지 못했다. 전반 23분 루카스는 좌측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강상우의 패스를 받고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파포스트를 노리고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루카스는 린가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추가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다만 루카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루카스는 마지막 공식 경기가 지난 5월이었다.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만큼 김기동 감독도 무리할 계획이 없었다.
브라질 국적의 루카스는 2017년 상파울루에 위치한 미라소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루카스는 매 시즌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아나갔다. 지난 시즌 재능에 꽃을 피웠다. 루카스는 CS 마리티무(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모든 대회에서 13골 4도움을 올리며 공격 본능을 뽐냈다. 이러한 활약에 서울이 러브콜을 보냈고, 약 16억 원에 영입했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4연승을 견인했다. 서울은 2019시즌 5월 28일~6월 22일에 리그 4연승을 달린 이후 무려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맛보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수원FC전부터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상무, 그리고 제주를 제압하며 홈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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