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전체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즌 개막은 10월 23일(현지시간 22일)이며, 해를 넘겨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7, 8번 시드를 결정하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플레이오프는 4월 20일에 시작되며 파이널 1차전은 6월 6일에 예정됐다.
보스턴과 뉴욕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당 82경기를 치르며, 이중 2경기는 NBA컵 결과에 따라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12월 11일에서 17일 사이 편성된다.
개막 첫 주인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11경기가 전국 중계된다.
개막일인 10월 23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 반지 수여식과 우승 배너 공개가 있을 예정이다. 뒤이어 LA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두 경기는 TNT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폴 조지는 10월 24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같은 날 LA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새 홈구장 인투이트 돔의 개장 경기가 될 예정.
10월 25일에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댈러스 매버릭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의 덴버 너깃츠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버티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대결한다.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마스에 맞붙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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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매치업도 발표됐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의 경기를 시작으로 미네소타와 댈러스의 서부컨퍼런스 결승 리턴매치가 이어지며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덴버와 피닉스의 경기가 이어진다.
NBA의 기념일로 자리잡은 마틴 루터 킹 데이(1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이번에도 많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중 댈러스와 샬럿 호넷츠, 미네소타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경기가 전국 중계된다.
라이벌 주간도 편성됐다. 1월 22일부터 26일 사이 5일간 10개의 전국 중계 경기가 잡혀 있다.
1월 26일 덴버와 미네소타의 지난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 리터매치, 댈러스와 보스턴의 파이널 리턴매치, 그리고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도 있다. 11월 5일 선거일에는 팬들의 투표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았다. NBA가 투표일에 경기하지 않는 것은 3시즌 째다. 대신 하루전 30개 전구단이 경기를 치른다.
전구단이 경기하는 날은 또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인 4월 12일과 14일 전구단이 경기할 예정이다. 4월 14일에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동부컨퍼런스 7경기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나머지 8경기가 오후 3시 30분에 동시에 열린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고국 프랑스를 대표했던 빅터 웸밴야마는 이번에는 소속팀과 함께 파리를 방문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외 경기도 열린다. 11월 3일 마이애미 히트와 워싱턴 위저즈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방문한다. 1월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샌안토니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2연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이자 파리올림픽에서 고국 프랑스에 은메달을 안긴 빅터 웸밴야마가 고국팬들앞에서 치르는 NBA 경기가 될 예정.
NBA 사무국은 총 30개 팀이 최소 1회 이상 TNT 혹은 ESPN의 전국 중계 전파를 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시즌 도중 전국 중계 편성 일정을 유연하게 가져가며 최대한 경쟁력 있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TNT가 현지시간 기준 화요일과 목요일, ESPN이 수요일과 금요일 더블헤더 중계를 하며 두 경기는 동부 시간 기준 오후 7시/오후 9시 30분, 혹은 7시 30분/10시로 편성된다.
해외 팬들을 고려, 45개의 정규시즌 경기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황금 시간대에 시청 가능한 시간에 편성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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