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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이름은 ‘루희’”…이지훈♥아야네, 진통 19시간만 득녀(아빠는꽃중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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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가 첫 딸을 품에 안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 ‘46세 꽃대디’ 이지훈은 지난 7월 17일 품에 안은 첫 딸 ‘루희’의 생생한 출산기를 비롯해, 딸과 함께하는 가슴 벅찬 ‘조리원 라이프’를 공개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지훈X아야네 부부의 젤리(태명) 출산기가 공개됐다. 이지훈X아야네 부부는 출산 예정일에도 젤리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틀 후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약속한 당일, 새벽 세 시부터 진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갔는데, 점점 짧아지는 진통 주기 속에서도 아야네는 차분히 심호흡하며 머리를 땋는 신공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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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가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방송 캡처


이어 “자궁 경부가 1cm 열렸다”는 의료진의 말에 아야네는 “열리면 (출산이) 금방!”이라며 의욕을 다졌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진통으로 인해 고민 끝에 ‘무통 주사’를 맞았고, 진통 17시간이 경과하자 “이제 좀 떨린다”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훈은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하고, 액션!”이라고 농담을 해 아내를 웃게 했다. 잠시 후, 아야네는 산소마스크까지 낀 채 힘주는 연습을 하다가 위액까지 토할 정도로 힘들어 했다. 어느새 진통 18시간 50분이 경과하자, 마지막 분만 과정이 진행됐다.

침착하게 힘을 준 아야네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18시간 54분 만에 젤리가 태어났다. 목청껏 우는 젤리의 모습에 ‘꽃대디’들은 뭉클한 눈물과 박수를 쏟아냈다. 특히 젤리는 태어나자마자 눈을 뜬 채 엄마, 아빠와 첫 ‘눈맞춤’을 하는가 하면, 신생아임에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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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가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방송 캡처


다음 날 두 사람은 퇴원 수속을 밟았고, 첫 외출에도 이지훈은 능숙하게 아이를 안아 조리원으로 향했다. 아이를 처음으로 카시트에 태우면서 진땀을 흘린 두 사람은 이동 도중 ‘대가족 투표’를 통해 동률을 이뤘던 딸의 이름 후보인 ‘루희’와 ‘율리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직접 얼굴을 보니 율리아보다는 루희가 더 잘 어울린다”며 이름을 ‘루희’로 최종 결정했다.

조리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첫째 누나와 큰 조카를 만나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본격적인 조리원 생활에 돌입한 이지훈은 조카 9명을 육아한 ‘경력자’답게 젖병 수유를 여유롭게 했다. 또한 루희에게 ‘두성 창법’ 조기교육을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루희가 부족한 나를 아빠로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며 ‘울컥’하더니, “아야네와 루희를 위해 평생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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