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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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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까지 합류한 V리그, 일본·중국·베트남행 등 시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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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왼쪽에서부터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마이클 아히-마테이 콕-마누엘 루코니.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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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완전체’가 된 V리그 남녀부 14개 팀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달 아시아쿼터 선수의 입국을 시작으로 이달엔 외국인 선수까지 입국했다.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남녀배구대표팀 선수까지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된 각 팀은 국내외 전지훈련으로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지난해와 비교해 외국으로 나가는 팀이 부쩍 늘었다. 지난시즌 국내 전지훈련을 비롯해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업무협약(MOU)이 맺은 팀이 있는 일본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으로 향한다.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 일본으로 나서는 페퍼저축은행은 NEC 레드 로켓츠를 만난다. 이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9월에는 GS칼텍스가 일본으로 나선다. 흥국생명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린 한국도로공사는 베트남으로 향한다. 2024 베트남 VTV컵 국제배구선수권대회에 출격해 다른 나라와 자웅을 겨룬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2024 상하이 발리볼 퓨처 스타즈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정관장은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중 은행 2024 포모사 여자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출전해 또 한 번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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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붜 바르바라 자비치-메렐린 니콜로바-빅토리아 댄착-투트쿠 부르주.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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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대부분 일본으로 향한다. 삼성화재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지난 2017년 교류전 이후 ‘노재팬’은 물론 코로나19로 교류가 잠시 중단됐는데, 내달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또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 역시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프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차기시즌 V리그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으로 총 10개국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쿼터 제도는 올해부터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선발해 국적이 다양해졌다. 현대건설 위파위 시통, 정관장 메가왓티를 제외, 남녀부 12개팀 모두 새얼굴이다.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다. 남자부에서는 3팀(한국전력, 우리카드, OK금융그룹), 여자부에서는 4팀(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 ‘뉴페이스’와 합을 맞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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