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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성추행 누명' 한지상, 악플러 검찰 기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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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지상 악플러 기소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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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추행 논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한지상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2일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디코드는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하여 일부 팬들이 배우 한지상과 관련하여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2003년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 후 다수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했다. 2020년 성추행 의혹 논란 후 'M'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으로 복귀했다.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추행 사실을 부인 중이다.

▲ 이하 한지상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 입장.

안녕하십니까. 뮤지컬 배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입니다.

본 법무법인은 지난 2024. 2. 22. 공식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지상 배우가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으나, 이는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말씀드린 바 있으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본 법무법인은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2024. 4.경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하였으며 경찰은 3개월여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 조사하였으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2024. 8. 12.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하여 기소하였습니다.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하여 일부 팬들이 배우 한지상과 관련하여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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