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3회초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밀워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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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또 터졌다. 시즌 37호 홈런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주 위스콘신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콜린 레아. 1회 첫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는 달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3회초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밀워키=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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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 시속 109.3마일(175.5㎞)이 찍혔다. 비거리는 413피트(약 126m)다. 자신의 시즌 37호 홈런이다. 당당히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37홈런에 33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대망의 40-40이 보인다. 홈런은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한다. 시간문제에 가깝다. 오히려 도루가 띄엄띄엄 나오는 모양새.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3회초 우월 솔로포를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밀워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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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난 4일 오클랜드전에서 하루에만 도루 3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황만 되면 언제든 뛸 수 있다. 40-40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2021년과 2023년 MVP가 됐다. 두 차례 만장일치 MVP다. 내셔널리그까지 평정하고 있다. 심지어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로만 뛰는 중이다. 타격에 전념하니 더 무시무시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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