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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FC 이상헌
멀티 골을 폭발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강원FC의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이상헌을 2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헌은 김천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에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 골도 넣었습니다.
시즌 9, 10호 골을 추가한 공격수 이상헌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26라운드 베스트 팀 강원에서는 이상헌을 비롯해 이기혁, 황문기, 강투지가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11 |
이상헌, 무고사(인천), 아사니(광주)가 스리톱을 이루는 가운데 이기혁, 마사(대전), 이승모(서울), 황문기가 미드필더진을 꾸렸습니다.
강투지, 요니치(인천), 야잔(서울)이 스리백, 조현우(울산)가 골키퍼로 라운드 베스트 11의 후방을 담당합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가 선정됐다.
후반 16분에 나온 이승모의 결승 골로 서울이 2-1로 웃었습니다.
K리그2 26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의 김지호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지호는 12일 FC안양과 경기 전반 43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분 뮬리치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됩니다.
TSG 위원은 자신이 맡은 경기별로 베스트 11과 최고 활약 선수를 각각 선정합니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의 평가와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경기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 11과 MVP를 뽑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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