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콜 팔머와 한 시즌 만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2033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 자원이다. 2002년생인 팔머는 2009년 맨시티 유스 팀에 입단했다.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팔머에게 점차 1군 출전 기회가 다가왔다. 2020-21시즌부터 팔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팔머는 곧바로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에서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차곡히 쌓았다. 어느덧 리그 기준 2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즌에만 공격포인트 33개를 쌓게 됐다. 대기록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팔머는 PL 역사상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한 21세 이하 역대 3번째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거 로비 파울러, 크리스 서튼이 각각 21세 이하의 나이에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팔머의 생일은 5월 6일이다. 경기가 하루라도 뒤늦게 열렸다면, 팔머는 22세의 나이가 돼 역사에 이름을 새기지 못할 뻔했다.
이러한 활약에 팔머는 첼시 올해의 선수와 함께 첼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두 개를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지금까지 총 4명이다. 에당 아자르, 티아고 실바, 윌리안, 그리고 팔머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완벽한 시즌을 보낸 팔머에게 첼시는 특급 보상을 준비했다. 당초 2031년까지 맺었던 계약을 2033년까지 2년 연장하면서 주급도 파격적으로 인상시켰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지난해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의 계약으로 영입된 팔머는 현재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엔제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비슷한 수준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팔머는 "새 계약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내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정말 기쁘다. 건물에 들어선 첫날부터 나는 여기서 좋은 기분을 느꼈다. 안정감이 느껴졌고, 이제 첼시에서 오랫동안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모두가 지난여름에 내가 이적했을 때 큰 결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평생 한 곳에만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고,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적하게 되어 기쁘고, 첼시에서의 삶을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팔머는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나는 팀을 신뢰했고, 정말 즐겁게 뛰었다. 앞으로의 시즌이 기대되고, 우리 모두가 올해 정말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팔머는 "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시작되고 우리가 새로운 시즌을 좋은 기분으로 시작할 때면 항상 그런 설렘을 느낀다. 시작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 나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몇 년 동안 알고 있었고, 그와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