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 사진=s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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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3주 만에 돌아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운명 부부들의 '최초 공개'가 연이어 쏟아지며 흥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 대비 시청률이 또 한 번 껑충 뛰며 분당 최고 시청률 6.1%, 평균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NEW 어펜져스' 완전체(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가 올림픽 이후, 예능에 최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입국하자마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축하 인사를 받았고 쏟아지는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받아주며 '대세 올림픽 스타'임을 입증했다.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간신히 공항을 빠져나온 후 주장인 구본길에게 꽃다발과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앞서 구본길은 지난 '동상이몽2' 출연 당시 둘째 아들인 모찌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지만 출산 예정일과 올림픽 일정이 겹쳐 곁을 지켜주지 못한다며 아쉬워 한 바 있었는데 후배들의 깜짝 축하 선물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본길은 곧바로 아내와 모찌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아내 박은주와 22일 만에 재회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NEW 운명부부'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등장해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 56세인 양준혁은 19세 연하인 박현선과 부부 4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꽁냥꽁냥'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양준혁은 아내 배를 바라보면서 "팔팔이는 잘 데리고 잤어?"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양준혁은 조심스럽게 "내가 56세가 됐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 팔팔이는 태명"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성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아내 박현선은 두 사람의 공통분모이자, '양신'이라는 불리는 아빠 양준혁이 있는 만큼 "팔팔이는 남자 아이였음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 말미에 공개된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는 팔팔이의 성별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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