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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리영직 공백은 약속된 일이었으나 유병훈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진 않았다.
FC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46점(14승 4무 5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김다솔, 김민호, 이창용, 김영찬, 마테우스, 김정현, 최규현, 김운, 김동진, 이태희, 야치다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성동, 박종현, 니콜라스, 야고, 문성우, 한의권, 주현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유병훈 감독은 "이 경기장은 신축이라 깨끗한 느낌이 강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지 않아 다행이다. 오늘도 팬들이 많긴 하나 거긴 가까이에서 응원전이 펼쳐지는데 우리 선수들은 그런 경험이 비교적 적다. 그래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낯선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유병훈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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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직이 빠졌다.
리영직이 아이를 출산을 해 휴가를 줬다. 이전부터 약속을 했다. 북한 국적이라 이동이 쉽지가 않아 미리 예약을 했고 약속을 잡았는데 이 시기였다. 부상이나 이런 게 아니라 출산 휴가로 인해 컨디션 회복이 잘 안 돼 이번 경기만 쉬게 됐다. 수원전에서 빠져 아쉽긴 하고 이 시기에 보내준다는 약속을 해 조금 후회가 되긴 한다(웃음). 팀의 중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들을 못 본지 오래 됐고 이제까지 잘해준 만큼 다녀오라고 했다.
-충주에서 2주 휴식기를 보냈다.
훈련을 과도하게 하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이 다운되거나 퍼지는 상황을 경계했다. 여름에 온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녹아 들게 노력했다. 약속된 플레이를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했다. 22세 자원 김민호가 눈에 띄었다. 활동량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오늘 선발이다.
-선두에 계속 머무는 느낌은?
한때는 2위에 위치해 추격을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내려갈 생각은 없다.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든 경기에 역량을 다 쏟아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성환 감독 선수 시절에 코치였다. 감독으로 만난 느낌은?
선수, 코치 사이가 아니라 감독 사이다. 감독은 나보다 변성환 감독이 먼저 시작해 선배다. 변성환 감독은 선수 때부터 쌓은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있기에 좋은 영향력을 수원에서 펼치는 것 같다.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일랏, 이재욱 등 정보가 다소 부족한 수원 선수들이 선발이다.
개인 능력은 파악했지만 아직 수원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몰라 경계 중이다. 마일랏은 속도,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으로 선수들에게 경계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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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레이 대신 온 니콜라스가 명단에 포함됐다.
솔직히 말해 확신을 갖고 영입한 선수는 아니다. 긴박한 상황에 영입이 됐다. 물론 팀이 원하는 역할은 해줄 수 있다고 본다. 팀에 녹아 들게 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팀이 원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가 된다.
-휴식기 동안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이 개봉했다. 선수들과 같이 봤는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며 안양 팬들의 노력과 최대호 시장님의 분투가 동기부여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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