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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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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뮬리치 선발, 안양 김운 맞불...'지지대 더비' 선발 명단 공개 [K리그2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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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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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환 기자) 수원이 아닌 용인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FC안양의 지지대 더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 삼성과 FC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고, 안양은 승점 46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아이파크전을 시작으로 여름 휴식기 직전 치른 김포FC전까지 9경기 무패(3승 6무)를 거뒀다. 착실하게 승점을 쌓은 수원은 5월의 5연패를 잊은 듯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올라왔다.

다만 현재 K리그2는 3위와 9위의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중상위권부터 중하위권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원 역시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면 플레이오프와 멀어질 수 있다.

안양은 경쟁에서는 조금 멀어져 있으나, 여유롭다고 하기는 힘들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가 4점 차로 안양의 뒤를 매섭게 쫓고 있기 때문이다. 방심하고 한두 차례 미끄러지는 순간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다이렉트 승격과 승강 플레이오프는 천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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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은 외인 삼총사를 선발로 총출동시킨 반면 안양은 니콜라스와 야고를 벤치에 앉혔다.

수원은 박지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수비를 맡는다. 홍원진, 이재욱, 파울리뇨가 중원을 책임진다. 마일랏과 김지호가 측면에서 최전방의 뮬리치를 지원한다. 조성훈, 배서준, 백동규, 김보경, 김상준, 이규동, 김주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안양은 김다솔에게 골문을 맡긴다. 김민호, 이창용, 김영찬이 수비진을 꾸린다. 마테우스, 김정현 최규현, 김동진이 중원에 선다. 김운, 이태희, 야치다가 공격을 이끈다. 김성동, 박종현, 니콜라스, 야고, 문성우, 한의권, 주현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 경기는 수원의 홈 경기지만 경기장 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 보수 공사 때문에 이번 경기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아직 새 둥지에 적응이 필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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