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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무파사의 형제 스카의 티저 포스터와 이들의 서사를 담아낸 '엇갈린 운명의 시작'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스카 티저 포스터는 위대한 왕 무파사의 형제이자, 동시에 강력한 적인 타카(스카)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수면 위에 비친 타카의 모습은 순수함이 살아있던 새끼 사자 시절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그를 스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만든 눈가의 흉터와 날카로운 눈빛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드러낸다.
여기에 '왕의 혈통', '형제', '강력한 적'이라는 단어가 타카를 가리키며 그의 과거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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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무파사와 타카(스카) 형제의 과거사가 그려져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인다.
거대한 야생 속에서 길을 잃은 아기 사자 무파사를 발견한 스카가 이방인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자들의 규칙을 깨고 그를 형제로 받아들이는 장면은 위대한 전설의 막이 올랐음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흥미를 높인다.
이어 "타카는 왕이 될 몸이야. 혈통을 지켜야지"라고 말하는 타카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린 시절 왕의 후계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타카(스카)가 어떤 연유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는지 숨겨진 스토리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온 무파사와 타카. 두 형제는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 속 또 다른 사자 무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기에 빠지게 되면서 목숨을 건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라이온 킹은 하나다"라는 적의 선전포고가 의미심장하게 울려퍼지며 마치 무파사와 타카의 관계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것임을 암시, 고아에서 왕이 된 무파사와 왕자에서 적이 된 타카의 엇갈린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무파사의 과거를 다루는 이야기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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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작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또 한번 각본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니어스: 마틴 루터 킹 / 말콤 X'에서 불꽃 튀는 연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실력파 배우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스카)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또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을 비롯해 라피키 역의 존 카니, 심바 역의 도널드 글로버, 날라 역의 비욘세까지 재합류해 케미를 더한다.
여기에 매즈 미켈슨, 탠디 뉴튼,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까지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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