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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 FW, 입단 인터뷰서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 기습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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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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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게 된 도미닉 솔란케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는 2030년까지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솔란케는 과거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해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치기도 했다. 특히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선 4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골든볼까지 받았다.

예상이 빗나갔다. U-20 월드컵이 끝난 뒤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잠잠했다. 2017-1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포텐을 터트리지 못했다. 성장을 위해선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2018-19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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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초반엔 여전히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듬해부터 잠재력이 터졌다. 그는 2020-21시즌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본머스를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21-22시즌엔 48경기 30골 7도움으로 승격에 앞장섰다.

최근 활약도 준수했다. 2022-23시즌 7골 7도움, 지난 시즌엔 42경기 21골 4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솔란케를 노렸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마땅히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솔란케가 큰 힘이 될 거라는 판단이었다.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적료로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를 본머스에 제시했다. 이는 토트넘 사상 최다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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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이후 솔란케가 토트넘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과 같은 구단과 계약하는 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다. 토트넘은 나와 같은 야망을 가진 구단이고 거대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든 선수를 만나게 돼 기쁘다. 구단에 대해 가장 흥분되는 점은 야망이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아서 하루빨리 내 몫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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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도 언급했다. 그중 한 명이 손흥민이었다. 그는 "공격 옵션이 훌륭하다. 최고의 팀에 필요한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손흥민은 분명히 환상적인 선수다. PL에서 수년 동안 활약했다"라고 말했다.

솔란케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제임스 매디슨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익숙하다. 플레이 스타일이 나와 확실히 맞는 것 같아서 모두와 잘 어울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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