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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옥살이까지 해놓고…승리,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석으로 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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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승리. 사진 | TSV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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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살고도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특별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니지먼트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이달 31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지난 2018년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 등이 일어났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2019년 팀을 탈퇴했다.

그는 2022년 5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해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8일 출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승리는 반성의 기색 없는 근황으로 공분을 샀다.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같은 달엔 말레이시아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클럽 개업을 준비 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그런 승리가 ‘버닝썬’으로 이름을 내세운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람은 진짜 안 변한다”, “양심이 있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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