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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매체 '90MIN'은 양 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브래넌 존슨,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뮌헨은 케인,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주앙 하피냐, 라파엘 게레이루, 에릭 다이어, 김민재, 사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90MIN'의 예상은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선발로 나오는 것이었다.
케인은 미스터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프로 초반에는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고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에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2013-14시즌 토트넘에 돌아왔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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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거듭하면서 케인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 됐다. 케인은 강력한 양발 슈팅, 연계 플레이, 포스트 플레이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보유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이적 초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며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었다. 서로의 장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동행은 지난 여름 마무리됐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 케인은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케인은 월드컵 득점왕 1회, PL 득점왕 3회 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트로피를 열망했던 케인은 뮌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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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한국에서 토트넘과 뮌헨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케인이 불참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결승까지 올라갔다. 케인은 유로 2024 이후 휴가를 떠나면서 뮌헨의 한국 투어는 불참했다.
그래도 맞대결의 기회는 남았다. 토트넘이 케인을 뮌헨에 매각할 당시 부족한 이적료 대신 친선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뮌헨에 판매할 때 친선 경기에 대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케인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이 적으로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경기 내내 토트넘을 압도했다. 토트넘은 뮌헨의 강한 압박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며 고전했다. 가브리엘 비도비치,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뮌헨이 앞서 나갔고 포로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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