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현역 최다승 투수인 양현종이 아쉽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통산 탈삼진은 역대 최다 기록에 6개 차이로 다가섰다.
양현종(36)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5⅔이닝 동안 7안타와 사사구 4개로 4실점 한 뒤 교체됐다.
양현종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2-0으로 앞선 4회초 사사구 2개로 2사 1, 2루를 자초한 뒤 이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 했다.
5회초에는 류지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4안타로 3실점 한 뒤 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삼진은 3개를 뽑아 역대 최다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07년 입단 이후 개인 통산 탈삼진 2천42개를 잡은 양현종은 2009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송진우가 보유 중인 통산 최다 탈삼진 2천48개에 6개 차이로 다가섰다.
개인 통산 176승(116패)으로 현역 최다승 투수인 양현종은 역대 최다승 부문에서도 역시 송진우(210승 153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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