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 36승 거물’ KIA 라우어, 11일 데뷔전 치른다… 박찬호 득녀로 경조 휴가 라인업 제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전날 연장 12회 혈전을 펼친 KIA가 주전 유격수 박찬호 없이 하루를 보낸다. 둘째를 득녀해 경조 휴가를 얻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11일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KIA는 9일 “박찬호의 부인 이하얀 씨는 9일 오후 1시18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3.08kg의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박찬호의 득녀 소식을 알렸다. KIA는 “지난 2019년 결혼해 2022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이번에 둘째 아이를 얻은 박찬호-이하얀 부부는 ‘예쁜 용’이라는 뜻의 ‘아뇽’으로 태명을 지었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첫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행복할 따름이다. 출산 때문에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팀에서도 출산을 위해 배려해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에 KIA는 박찬호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 팀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를 쉬며 머리를 정리하는 게 앞으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늘 찬호가 애기가 태어난다고 해서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고, 찬호가 가족들과 할 수 있는 시간을 잘 보내주고 오는 게 그 다음 경기력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경조휴가로 하루만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10일에는 다시 1군 엔트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KIA는 이날 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두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올해 신인인 김두현이 이날 육성 선수에서 등록 선수로 전환되고, 바로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공주고와 동원대를 졸업한 김두현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우투우타인 김두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4, 20안타, 1홈런, 6타점, 11득점을 기록했으며 수비 능력이 좋다는 평가 외에 최근 타격 능력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 말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감독은 “두현이가 퓨처스에서 수비를 잘한다고 들었고, 이승민 선수에게도 전적이 좋았다. 좌투수니까 우타자도 넣을 겸 두현이를 한 번 써보고자 한다”면서 “공격은 잘 안 돼도 현종이가 나간다. 수비력에서 또 높은 점수를 퓨처스에서 줬다. 긴장은 하겠지만 또 그 긴장도에서 또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또 봐야 또 1군에 있는 선수들하고의 경쟁력도 어떨지 한번 체크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까도 불러서 큰 부담 없이 하라고 했는데 큰 여기에서 성장을 하면 우리한테도 좋은 내야수가 한 명 생길 수 있는 거니까 부담 없이 잘 경기 치러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10일 선발로 김기훈을 예고했고, 11일 선발로는 에릭 라우어가 나선다. 라우어는 취업비자 발급이 9일 완료됐다. 라우어의 첫 등판에 큰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KIA는 삼성과 3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