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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개봉하자마자 <데드풀과 울버린>의 기세를 꺾고 1위 자리를 꿰차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왓챠는 9일 8월 2주차(8월 1일~8월 7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8월 2주차 1위를 차지한 코미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의 원맨쇼를 중심으로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 배우들의 다채로운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난주 8위에서 7계단이나 순위가 급상승해 개봉 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근 2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해 2위에 그쳤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24일 국내 개봉 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 174만명을 동원, 2024년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정은지, 이정은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로, 6월 15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순위권에 드는 한편 4일 종영을 기점으로 순위가 급상승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4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으로, 31일 공개 후 4위로 신규 진입했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유재명(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로,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한 몸에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이어서 5~7위에는 각각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 2>는 6월 12일 개봉 후 무려 9주간 차트인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8위는 엄태구, 한선화 주연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1일 종영과 맞물려 다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로, 데뷔 후 첫 로코에 도전한 엄태구의 캐릭터 변신과 활약상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9~10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주연의 영화 <리볼버>에게 돌아갔다. <리볼버>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로, 7일 개봉 당일부터 10위권 내에 안착한 만큼 차주 랭킹에서 개봉 주 효과를 이어받아 순위가 급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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