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2위·'리볼버' 3위로 출발
조정석의 '파일럿'이 개봉 9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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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조정석 표 코미디'가 또 통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전날 13만 1322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오전 손익분기점 22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여름 시장 개봉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빠른 속도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31일 스크린에 걸린 '파일럿'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전날 나란히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은 5만 74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리볼버'(감독 오승욱)는 5만 60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슈퍼배드 4'(감독 크리스 리노드)는 2만 2851명으로 4위를,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2만 598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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