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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을 비교하는 시선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솔란케와 히샬리송을 비교했다. 솔란케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과 관련이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토트넘이 솔란케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머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솔란케는 토트넘에 청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솔란케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진심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5일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추진 중이다. 솔란케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다. 어느 클럽도 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는 없다. 토트넘은 협상 의지가 있는데 해야 할 일이 많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손흥민을 좌측에 활용하기 위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솔란케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단골 손님이었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린 솔란케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에 올랐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길 원했는데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본머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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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에서 연속 실패했기에 본머스에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첫 시즌 존재감이 크지 않았고 두번째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나섰는데 3골에 그쳤다. 팀이 강등된 가운데 잔류한 솔란케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46경기 29골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솔란케 활약 속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골 보여줬다. 2022-23시즌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38경기에 나와 1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커리어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썼다. 물 오른 득점 감각과 동료를 활용하며 상대 수비를 제치는 플레이가 좋았다. 자연스레 여러 팀들의 타깃이 됐고 토트넘도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관심이 크지만 높은 이적료 탓에 고민을 하고 있다. 차라리 히샬리송을 남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 2위인 히샬리송은 토트넘 첫 시즌엔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부상도 잦았고 골 수도 부족했다. 2023-24시즌엔 리그 11골을 넣었으나 그런데 후반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사타구니, 무릎에 부상을 번갈아 입으며 빠졌다. 복귀를 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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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하지 못한 히샬리송을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히샬리송을 원한다는 보도가 주를 이뤘다. 일각에선 솔란케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쓰는 대신 히샬리송을 남기고 다른 더 저렴한 타깃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시즌 두 선수의 기록을 비교했다. 솔란케는 득점, 유효슈팅에서 히샬리송을 크게 앞섰다. 19골, 38회였는데 히샬리송은 11골, 25회였다. 도움은 근소한 차이로 히샬리송이 앞섰는데 공중볼 경합 승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솔란케는 98회, 히샬리송은 26회였다. 출전시간도 3,331분이었던 솔란케와 1,492분인 히샬리송은 큰 차이가 났다.
기록만 놓고 보면 솔란케가 앞서는 게 사실이다. 득점을 떠나 이타적인 플레이, 활용도 면에서 솔란케가 앞선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료는 부담스럽다.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액 이적료를 기록하며 팔려야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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