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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을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산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지로 남아있다"라며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의 협상은 여름 내내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7,300만 파운드가 발생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없었다.
2023-24시즌에는 구단과 관계도 틀어졌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훈련량이 부족했다"며 산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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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산초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1군에서 쫓겨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임대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에 복귀하게 됐다.
산초는 이적한 뒤 경기를 치를수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24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14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맨유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함께하고 싶었다. 그러나 완전 이적으로 그를 데려오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컸다.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맨유도 산초 매각을 적극적으로 알아봤다. 하지만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면서 함께 뛸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에서 뛸 것으로 보였던 산초가 현재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원한다고 한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면서 부족한 공격진의 깊이를 채우겠다는 의지다. 산초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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