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에 걸쳐 MIK 프로젝트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소속 연령별대표팀 지도자, 전임지도자, 전임 강사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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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는 대한축구협회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기술철학이다. 홍명보 감독 또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며 이에 대한 부분을 강조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을 중심으로 한국축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경쟁력 강화 전략인 ‘MIK(Made In Korea)’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축구 전체의 방향과 체계를 세밀하게 수립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축구 방향과 체계 수립, ▲K리그의 중요성 인식,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시스템의 발전과 상호작용을 약속했다.
이번 MIK 기술철학 워크숍에서는 기본적인 이론 설명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통해 업데이트된 기술철학,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게임플랜의 비교 분석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서는 홍명보 감독의 게임플랜, 프레젠테이션 및 울산HD 영상을 통한 경기국면영상 분석 설명, 참석자 그룹별 분임 토론, 그룹별 토론 결과 및 향후 계획안 발표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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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후 홍명보 감독은 “전임지도자들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해왔던 게임모델과 어떻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는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왜 한국축구에 연계성과 연속성이 필요한지 대화를 통해 함께 논의했다. 향후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시간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리서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당시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실패했다’라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이를 두고는 “각급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었다. 현재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공유했다. 현재 우리의 MIK 프로젝트가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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