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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아내' 김사은 "10년 만에 시험관 임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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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 아내 '85년생' 김사은
지난 2014년 결혼 후 10년 만에 임신
"시험관 시술 두 번째에 성공"
한국일보

김사은이 임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사은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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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인 방송인 김사은이 시험관 시술 성공 후기를 밝혔다.

김사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채널 '샨토끼'를 통해 "곧 마흔의 임산부 비법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사은은 "31주 차다. 현재 배 상태는 옆에서 보면 많이 나왔다. 난 첫애여서 16~17주 차에 배가 훅 나왔고 25주에 나왔다. 이젠 매일 나오고 있고 30g씩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덧이 초반부터 있었다. 울렁거림이 16주까지 있었다. 여러 주종을 섞어 먹은 다음 날 울렁거림 같은 느낌이다. 거기에 두통이, 딱따구리가 머리에 들어 있는 느낌이었다. 먹긴 하는데 속은 울렁거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입덧 때 좋았던 음식이 있는데 방울토마토, 새콤달콤, 식혜 등을 달고 다녔다. 또 고기를 계속 먹었다. 원래 그렇게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릴 만도 한데. 이후 해산물이 좋다가 갑자기 빵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일보

김사은이 임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사은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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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만에 임신이라고 밝힌 김사은은 "시험관 시술을 했고 2번 만에 성공했다. 검사를 해도 '둘 다 이상이 없다. 건강하다'고 했고 그래서 답답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을 때 병원 간호사분들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하더라. 원인을 찾기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다. 마냥 기다리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임신테스트기 한줄이 나올 때 속상함을 어떻게 풀었냐는 질문에는 "저 같은 경우는 애주가이다 보니까 (시험관 시술 기간에) 금주를 하잖아. 잊어버리려고 왕창 술을 마시고 풀었다. 훌훌 털고 다시 해보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 시험관 시작할 때 44kg이었다. 지금은 5.8kg 쪘다. 걷기를 많이 했다. 집 안에서도 움직이고 먹고 나면 소화가 안 돼서 걸었다. 너무 오래 걸으면 힘들더라"며 "단 게 땡겨도 자제했다. 임당에 무사히 통과하려고 초기부터 자제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같은 것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짜 입맛이 돌 때가 있다. 야식처럼 그렇다. 이 기간에도 야식을 먹지 않았다. 특정 시간 이후엔 자제했다. (임신하니) 소화가 잘 안된다. 그게 너무 힘들더라. 약을 먹을 수 없으니 그랬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붓기가 덜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살이 찌지 않은 비법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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