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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야, '1억 유로' 먹튀 좀 데리고 가라! '38경기 3골' 안토니, 알 나스르가 영입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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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그림이 나올까.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안토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 2022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뒤 합류했던 팀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구단 최고의 ‘먹튀’ 중 한 명인 안토니를 매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맨유는 안토니 판매를 고려했지만, 원하는 팀이 없어 매각에 난항을 겪던 참이었다.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안토니는 2018년 자국 리그의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20년 네덜란드의 아약스에 합류하며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안토니는 환상적이고 정교한 왼발 킥과 화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을 구사하는 선수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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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난 2022년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고, 그는 곧바로 옛 제자인 안토니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이를 승인했고 안토니 영입에 1억 유로(약 1,501억 원)를 쏟아부었다. 안토니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아스날을 상대로 맨유 데뷔전을 치렀으며, 데뷔골까지 작렬하며 맨유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022-23시즌 후반기에 부진하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시즌 개막 후 오랫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팬들을 분노케 했다. 1억 유로라는 그의 비싼 몸값을 고려했을 때, 너무나 아쉬운 활약이었다. 안토니의 지난 시즌 첫 골은 1월이 되어서야 나왔다. 그런데 그마저도 하부리그 팀인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넣은 골이었다.

이에 따라 안토니의 첫 골은 특별한 의미가 없었고, 이후 그는 3월에 있었던 리버풀과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귀중한 득점을 넣었다. 이어서 4월에 있었던 번리전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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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2도움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경기 중에는 무리한 드리블을 자주 사용하며 볼을 뺏기는 모습이 잦았다. 덕분에 안토니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이 되고 있다.

자연스레 맨유는 올여름 안토니 매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안토니의 부진에 따라, 원하는 팀이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고 있다.

그러던 중,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알 나스르는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날두가 뛰고 있는 팀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맨유에서 성장을 거듭한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이어서 2021년 호날두는 맨유로 전격 복귀하며 낭만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신을 벤치 자원으로 기용하는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 도중 집으로 돌아가는 돌발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을 참을 수 없었던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그는 2022년 12월,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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