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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화시스템, 방산주도 실적 성장 향후 지속...필리조선소 성장동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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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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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주도 실적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할 전망이며 내년부터 실적이 연결되는 필리조선소는 오버에어(Overair)를 대체하는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65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폴란드 K2 전차 96대(올해 56대)가 인도 예정되어 있고 내년부터 UAE 및 사우디 아라비아 천궁 II 다기능 레이다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K2 전차는 폴란드 잔여 계약, 루마니아 신규 계약, 국내 추가 양산 등이 기대되고 천궁 II도 추가 수출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방산 주도 실적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미국의 CFIUS 승인이 11월에 예정된 점과 한화시스템이 지분 60%를 보유하는 점을 감안하면 필리조선소는 내년부터 한화시스템 실적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19년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미 해군 함정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하는 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처럼 적자가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방산은 폴란드 K2 전차 인도 증가 영향, ICT는 계열사 사업 비중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 호실적 반영하여 향후 추정치 상향했으나 투자를 중단한 Overair 투자가치를 뺐고, 신사업 투자를 재조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위성·디지털플랫폼 사업가치도 30% 할인 적용했다”고 했다.

[이투데이/박상인 기자 (si20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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