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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영국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 알바레스가 이적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했다. 2021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에 올랐다.
엄청난 재능이 등장했다는 소문에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다. 알바레스를 품은 팀은 맨시티였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1,420만 파운드(약 248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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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 나왔다. 알바레스는 유럽 첫 시즌임에도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맨시티의 팀 역사상 첫 번째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알바레스는 54경기 19골 13도움을 만들었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PL) 4연패를 기록한 데에도 그의 기여가 주요했다.
그런데 알바레스는 만족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가 복귀한 뒤 입지가 다소 애매해졌다. 특히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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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바레스가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원하는 걸 할 것이다. 그다음엔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스의 발언에 반응했다. 그는 "알바레스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중요한 순간에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에서 뛰는 걸 원한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가 18~19명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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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것을 들었다. 할 말이 없다. 난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다. 그저 지난 시즌에 일어난 일을 분석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위해 매 시즌 하는 것처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이 가까워진 분위기다.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미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시티에 최대 9,500만 유로(약 1,43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시티의 구단 역대 최고 방출 이적료 기록이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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