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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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지수도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90.80포인트(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포인트(5.64%)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앞서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날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에 이어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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