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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코리아컵 우승만 없다" 김기희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가, 울산 HD는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광주FC는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이,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이 참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1차전은 8월 21일, 2차전은 8월 28일에 열린다. 결승은 11월 30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와 포항이, 광주와 울산이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울산은 16강 경남FC와 경기로 코리아컵 여정을 시작했다. 울산이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 여유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4-4가 되는 접전을 펼쳤다. 울산은 승부차기에서 문현호 골키퍼의 선방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김민준의 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김기희는 지난 시즌 울산의 주장이 됐고 이번 시즌에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김기희는 12경기를 소화하며 울산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즌 도중에 감독이 바뀌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김기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진 추첨이 이뤄지기 전 김기희는 "광주를 만나고 싶다. 이유는 광주가 계속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최근 광주한테 많이 졌다. 이번에 만나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경기해보고 싶다"라며 4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기희가 원하는 대로 됐다. 제주와 포항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자동으로 울산은 광주를 만나게 됐다. 김기희는 "우리의 우승 확률은 90%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기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중국 FA컵, MLS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코리아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기희는 "K리그 4회를 비롯해 적지 않게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데 코리아컵 우승만 없다. 팀의 베테랑인 만큼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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